인사이트 · 2분 · 04.04

바이브코딩은 20%였다 — 월 $30K 솔로 파운더가 먼저 한 건 50명과의 대화

loopy vibecoder

핵심 요약 (TL;DR)

인터넷 업계 주요 기업 출신 엔지니어 Richard Wang이 Reddit 마케팅 자동화 도구 Leadmore AI를 만들어 월 $30K MRR을 달성했습니다. 비결은 코딩 속도가 아니라, 코딩 전에 50~100명의 잠재 고객과 대화하며 "뭘 만들지"를 정확히 찾아낸 것이었습니다.

코딩보다 먼저, 50명의 목소리

많은 바이브코더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에디터를 엽니다. Wang은 달랐습니다. 코딩 전에 1~3개월을 투자해서 50~100명의 잠재 고객과 직접 대화했습니다. "사람들이 돈을 내고 살 문제"를 먼저 확인한 거죠.

그가 발견한 문제는 B2B 마케터들이 Reddit에서 리드를 찾는 과정이 지나치게 수동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Leadmore AI는 관련 서브레딧을 자동으로 발견하고, 콘텐츠를 포스팅하고, 리드를 추적하는 자동화 플랫폼입니다. 크레딧 기반 과금으로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구조여서 진입 장벽을 낮췄거든요.

기술보다 시장 감각이 무기였다

백엔드는 Go+Gin, 프론트는 Next.js, 데이터는 MongoDB+ClickHouse. 서버리스 아키텍처로 운영 비용을 최소화했습니다. 인터넷 업계 주요 기업에서 엔지니어링과 프로덕트 역할을 모두 경험한 배경이 이 기술적 판단에 녹아 있습니다.

본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 월 $30K 이상의 MRR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처음에 3개 기능을 넣었는데, 1개면 충분했다"

Wang이 남긴 가장 인상적인 회고입니다. 바이브코딩으로 빠르게 만들 수 있다 보니, 기능을 붙이고 싶은 유혹이 커집니다. "이것도 넣을까?" "저것도 쉽게 되는데?" — 이 유혹이 오히려 출시를 늦추고, 핵심을 흐리게 만들었다는 거죠.

이건 바이브코딩의 역설이기도 합니다. 만드는 게 쉬워질수록, "뭘 안 만들지"를 결정하는 게 더 어려워지거든요. 기술이 충분한 시대에 진짜 실력은 코딩 속도가 아닙니다. 50명의 목소리를 듣고 1개의 기능을 고르는 판단력 — 그게 월 $30K와 실패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가르는 차이가 아닐까요?

FAQ

Q: 고객 인터뷰 50~100명이 현실적인가요?

Reddit, 커뮤니티, LinkedIn DM으로 접근하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Wang은 1~3개월에 걸쳐 진행했고, 이 과정 자체가 초기 사용자 확보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가 곧 마케팅인 셈이죠.

Q: 솔로 파운더가 Go + Next.js 조합을 선택한 이유는?

Go는 API 서버의 성능과 동시성 처리에 강하고, Next.js는 빠른 프론트 개발에 적합합니다. 솔로로 운영하기 때문에 서버리스 아키텍처로 운영 부담을 줄인 것도 핵심 선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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