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게 “여기만 고쳐 주세요”가 통하지 않을 때: Remarc의 피드백 방식
핵심 요약 (TL;DR)
AI가 만든 웹페이지를 보며 “이 부분만 고쳐 주세요”라고 말했는데, 엉뚱한 버튼이 바뀐 적 있으신가요? 9월 8일 Show HN에 소개된 Remarc는 이런 피드백의 맥락을 보존하려는 도구입니다. 제작자는 선택한 글, 주석을 단 화면, 웹 요소를 댓글과 함께 묶고 에이전트가 MCP로 읽도록 했다고 설명합니다.[3] 바이브코딩의 마지막 다듬기는 더 긴 프롬프트보다, 무엇을 보고 말했는지 남기는 데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여기’라는 말에는 무엇이 빠져 있을까요?
사람끼리는 화면을 가리키면 대략 알아듣습니다. 하지만 대화창의 AI에게 ‘여기’는 페이지 주소인지, 모바일 화면의 버튼인지, 다른 파일에 있는 같은 문구인지 불분명합니다. 수정을 요청한 순간과 에이전트가 확인한 순간의 화면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marc README는 댓글에 원래 선택 영역과 화면 등의 맥락을 붙인다고 설명합니다. Chrome 확장은 페이지 URL, 선택 요소나 영역, CSS, 배치, 접근성 정보와 가능한 경우 React 구성요소 정보도 수집합니다.[4] 단순한 감상보다 수정 대상을 다시 찾을 수 있는 단서를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수집 가능 범위가 곧 모든 사이트에서의 정확성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도구 없이도 피드백을 바꿀 수 있을까요?
우선 댓글 하나를 ‘위치, 현재 모습, 원하는 결과, 확인 방법’으로 나눠 보세요.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모바일 문의 페이지의 제출 버튼입니다. 전송 중에도 다시 눌립니다. 처리 중에는 중복 제출을 막고 진행 상태를 보여 주세요. 연속으로 눌러도 문의가 중복 저장되지 않는지 확인해 주세요.”
가능하면 해당 장면의 화면도 붙이세요. 에러가 있다면 발생 직전 행동을 함께 적습니다. 한 댓글에 색상, 로그인, 데이터 구조를 모두 섞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이 형식은 여기서 제안하는 작업법이며, Remarc 설치를 해야만 쓸 수 있는 규칙은 아닙니다.
Cursor와 Claude Code를 오가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공식 README에 따르면 Claude Code와 Codex 등은 플러그인으로 연결하고, Cursor는 앱에서 설정합니다. 지원 클라이언트에는 댓글 읽기, 세션 관리, 작업 해결을 위한 같은 맥락과 MCP 도구가 제공됩니다.[4] 따라서 검토 자료를 특정 대화창 안에만 남기지 않는다는 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이 설명만으로 어느 코딩 도구가 더 잘 수정하는지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같은 문의 페이지와 같은 댓글을 사용해 수정 결과를 따로 비교해야 합니다. 이번 글은 직접 실행한 성능 비교가 아니라, 비교할 때 피드백 조건을 맞추는 방법입니다. 모델이 달라도 요구사항이 같아야 차이를 해석하기 쉬워집니다.
FAQ: 에이전트가 해결 상태로 바꾸면 끝인가요?
아직 아닙니다. 상태 표시는 작업 기록일 뿐입니다. 원래 화면을 다시 열어 같은 행동을 해 보고, 요구한 결과가 나오는지 확인하세요. 수정 요약에는 변경 위치와 확인 결과를 남겨 달라고 요청하면 재검토가 쉬워집니다.
FAQ: 화면을 통째로 보내도 괜찮을까요?
고객 이름, 연락처, 로그인 정보가 함께 담길 수 있습니다. 필요한 영역만 잘라 민감한 부분을 가리고, 에이전트 연결 시 어떤 데이터가 외부 모델로 전달되는지도 확인하세요. 로컬 앱에서 수집한다는 사실과 외부 전송이 없다는 주장은 다릅니다.
FAQ: 새로 나온 앱이라는 뜻인가요?
이 글의 최근성은 Show HN 소개 시점 기준입니다. 그날 처음 개발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공개 README와 제작자 설명을 확인했으며, 앱 설치와 모든 연결 기능의 동작을 직접 시험한 것은 아닙니다.
Sources
[3]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9615660
[4] https://raw.githubusercontent.com/metedata/Remarc/main/README.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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